정동극장 서울 2025년 시리즈 티켓

순정: 심청 이야기로 재해석된 전통 예술

한국의 고전 문학 '심청전’이 한국 전통 미학의 아름다움을 담아 새롭게 재탄생했습니다. 판소리 전통에 뿌리를 둔 한국 설화 '심청’은 효심한 딸 심청이 앞을 보지 못하는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은 열다섯 살 심청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해 달라는 소원으로 쌀 300석(약 4만 3,200kg)을 부처님께 바치겠다고 약속합니다. 심청은 인당수에 몸을 던져 목숨을 잃었지만, 기적적으로 다시 태어나 황후가 되고, 마침내 아버지와 재회합니다.

<순정>에서 심청의 이야기는 내면의 갈등과 희미한 빛이 교차하는 배경을 배경으로 심청의 눈을 통해 재해석됩니다. 한국 전통 의상을 기반으로 한 의상들이 무대를 가득 채우는 생동감 넘치는 영상미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판타지 세계를 펼쳐내며, 각 막의 분위기와 무대 구성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줄거리

관객은 하얀 무대 위에 홀로 선 심청의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마치 내면의 혼란과 씨름하는 듯, 그녀는 침묵 속에서 눈을 감습니다. 곧 치러야 할 희생을 받아들이려 애쓰는 심청의 내면은 더욱 격렬해지고, 심봉사(아버지)와 뺑덕(새어머니)의 등장으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됩니다. 마침내 심청은 배의 뱃머리 끝에 다다릅니다. 그녀가 결의를 다지고 어둡고 푸른 심연으로 뛰어들자, 그녀 앞에는 초월적인 세계가 펼쳐집니다.

K-컬처 시리즈

K-컬처 시리즈는 한국 전통 예술과 문화의 정수를 선보이는 국립정동극장의 공연 브랜드입니다.